포항 흥해의 다왕갈비탕 초곡점에서 감칠맛 우러난 갈비탕을 마셨다.

바람이 조금 불던 평일 점심 무렵, 포항 흥해 쪽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나니 뜨끈한 국물 생각이 먼저 났습니다. 오후에도 움직여야 해서 고기를 천천히 굽기보다는 든든하게 먹고 일어나기 좋은 갈비탕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그렇게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지구로57번길 19에 있는 다왕갈비탕 초곡점으로 향했습니다. 1층이라는 점을 기억해두고 목적지 부근에 들어서니 주소 숫자와 주변 건물을 번갈아 확인하게 됐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자 오전 내내 움직였던 피로가 그제야 느껴졌고 물부터 한 모금 마셨습니다. 뜨거운 갈비탕은 바로 크게 떠먹기보다 김이 조금 잦아든 뒤 시작하는 편이 제게 맞았습니다. 괜히 배가 고프다고 서둘렀다가 입안만 뜨거워질 것 같았습니다. 고기를 접시에 조금씩 덜어 식히고 국물과 번갈아 먹으니 처음의 허기도 차분하게 가라앉았습니다. 흥해 초곡지구에서 따뜻한 갈비 메뉴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떠올릴 만한 식사였습니다.

 

 

 

 

1. 초곡지구 골목에서 주소를 살폈습니다

 

다왕갈비탕 초곡점을 찾아갈 때는 흥해읍 초곡지구로57번길 19를 기준으로 움직였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온 뒤에는 속도를 조금 낮추고 주변 건물과 주소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1층이라는 정보를 알고 있으니 목적지 부근에서는 위쪽보다 눈높이에서 출입 위치를 살피게 됐습니다. 큰 방향을 잡아 이동할 때는 어렵지 않았지만 마지막 구간에서는 한 번 더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괜히 목적지를 지나쳐 다시 돌아오지 말자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출발해 만난다면 다왕갈비탕 초곡점이라는 상호와 초곡지구로57번길 19, 1층이라는 정보를 같이 공유해두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제 주차 가능한 공간과 이용 방식은 방문하는 날 현장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점심이나 저녁처럼 이동이 몰릴 수 있는 시간에는 약속에 딱 맞춰 출발하기보다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니 자리에 앉은 뒤에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2. 앉자마자 뜨거운 한 그릇을 기다렸습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한쪽으로 옮기고 식사할 공간부터 만들었습니다. 갈비탕은 불판을 관리할 필요가 없는 대신 뜨거운 그릇 주변으로 손을 자주 움직이게 되므로 테이블을 단순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오전부터 이동해서인지 처음에는 빨리 먹고 싶다는 마음이 컸지만 잠깐 앉아 물을 마시니 허기가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몇 분 쉬고 나니 식사를 서두를 이유도 사라졌습니다. 괜히 배고픈 상태 그대로 숟가락부터 들 뻔했다 싶었습니다. 동행이 있다면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이후 일정이나 출발 시간을 맞춰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식사가 시작되면 휴대전화를 자주 확인하지 않고 따뜻한 한 그릇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심 이후 다른 일정이 있더라도 갈비탕이 뜨거운 상태로 나온다는 점을 생각해 식사 시간을 너무 짧게 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날도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첫입부터 마지막까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3. 첫 갈비는 접시에 덜어 식혔습니다

 

뜨거운 국물 안에 있는 갈비는 바로 먹기보다 개인 접시에 먼저 옮겨두고 한김 식혔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면서 온도를 확인한 다음 첫 점을 먹고 국물을 한두 숟갈 떠먹었습니다. 고기만 연달아 집는 것보다 이렇게 번갈아 먹으니 한 그릇 안에서도 식사 흐름이 단조롭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빠르게 먹을 것 같았는데 따뜻한 국물을 함께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갈비 한 점을 집었다가 아직 뜨거울 것 같아 괜히 조금 더 기다리자 싶어 다시 접시에 내려놓기도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이런 짧은 기다림이 오히려 한 끼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몇 점 먹은 뒤에는 국물로 입안을 정리하고 다시 갈비를 먹는 순서로 이어갔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고기를 접시에 덜지 않고 바로 먹을 정도만 옮겨두니 남은 양을 확인하기도 수월했습니다. 처음의 허기보다 실제 포만감을 기준으로 먹을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4. 숟가락을 놓으니 포만감이 보였습니다

식사 중반에는 숟가락을 잠시 내려놓고 물을 마셨습니다. 계속 먹을 때는 배가 얼마나 찼는지 잘 느끼지 못했는데 몇 분 손을 쉬니 처음과 확실히 달라진 상태가 느껴졌습니다. 개인 접시에 남은 고기를 먼저 마무리하고 국물은 천천히 떠먹으면서 후반의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처음 앉았을 때는 한 그릇을 금방 비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따뜻한 음식이라 한입 사이의 간격이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예상과 달리 잠깐 수저를 놓는 시간이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먹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괜히 처음 속도대로 계속 먹지 않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동행과 함께라면 각자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자신의 속도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편했습니다. 누군가 불판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없으니 대화도 중간에 끊기지 않았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때는 국물을 한 숟갈씩 천천히 떠먹으며 남은 시간을 보냈고, 급하게 자리를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흐름이 잘 맞았습니다.

 

 

5. 식사 뒤 초곡에서 바다를 떠올렸습니다

 

흥해 초곡지구에서 식사를 한다면 포항 북부권의 다른 일정과 함께 묶어볼 수 있습니다. 낮에 바다를 보고 싶은 날에는 칠포해수욕장이나 월포해수욕장 방향을 둘러본 뒤 초곡으로 이동해 갈비탕을 먹는 흐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포항 시내 쪽 일정이 있다면 환호공원이나 영일대해수욕장을 둘러보고 흥해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든든하게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바로 후식을 먹기보다 잠시 걷거나 바깥 공기를 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괜히 카페까지 미리 정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해변과 환호공원 등은 식당에서 별도 이동이 필요한 만큼 실제 거리와 소요 시간은 당일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여러 곳을 모두 넣기보다는 바다 한 곳이나 공원 한 곳 정도만 선택하는 편이 부담이 적습니다. 오전에 포항 북부를 둘러보고 점심으로 갈비탕을 먹거나, 오후 일정을 마친 뒤 따뜻한 저녁으로 연결하면 하루 동선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6. 뜨거운 국물은 첫입부터 천천히 갔습니다

이날 식사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허기가 심하더라도 첫 몇 숟갈을 급하게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갈비탕처럼 뜨거운 국물 메뉴는 고기를 접시에 덜어 식히고 국물의 온도를 먼저 확인하면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속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개인 접시에 옮기기보다 한두 점씩 덜어 먹은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하니 고기가 식어버리기 전에 먹을 수 있고 실제 남은 양도 확인하기 쉬웠습니다. 중간에 한 점을 더 집으려다가 괜히 지금은 물부터 마시자 싶어 수저를 내려놓았습니다. 초곡지구에서 다른 일정과 함께 방문한다면 식사 시간은 조금 넉넉하게 확보하는 것을 권합니다. 인원이 많거나 방문하고 싶은 시간이 명확하다면 예약 가능 여부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차량으로 움직인다면 주차 상황 역시 방문 당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사 후 곧바로 이동해야 하는 날에도 몇 분 정도 앉아서 쉬는 시간을 남겨두면 뜨거운 한 그릇을 서둘러 비우지 않아도 됩니다.

 

 

마무리

 

포항 흥해읍 초곡지구에서 따뜻한 갈비 메뉴가 생각나 찾은 다왕갈비탕 초곡점에서는 첫 갈비를 접시에 덜어 천천히 식혀 먹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도착했을 때는 허기가 상당해 빠르게 한 그릇을 비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고기와 국물을 번갈아 먹고 중간에 물을 마시면서 식사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서두르지 않으니 마지막까지 부담도 덜했습니다. 예상보다 수저를 잠시 내려놓고 동행과 이야기했던 시간이 길게 남았습니다. 괜히 다음 일정을 촘촘하게 잡지 않은 것이 잘한 선택이었다 싶었습니다. 다음에 흥해나 초곡지구에서 든든한 국물 한 끼가 필요한 날이라면 다시 떠올려보고 싶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초곡지구로57번길 19와 1층이라는 정보를 함께 확인하고 목적지 부근에서는 주변을 천천히 살피는 것을 권합니다. 식사 전후로 포항 북부의 바다나 공원 한 곳을 연결하면 하루 일정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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